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오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SNS와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비오틴 먹고 머리카락이 덜 빠졌어요”, “손톱이 튼튼해졌어요” 같은 후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만큼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비오틴이 특히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탈모에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복용하기보다, 비오틴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인지 먼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비오틴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비오틴이란 무엇인가요?
비오틴(Biotin)은 비타민 B군 중 하나로, 비타민 B7 또는 비타민 H라고도 불립니다.
수용성 비타민이며, 체내에서 다양한 효소의 보조인자로 작용해 에너지 생성과 영양소 대사에 꼭 필요한 성분이에요.
또한, 피부·머리카락·손발톱 건강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탈모 예방 비타민’, ‘모발비타민’ 등으로 알려져 있죠.
비오틴의 주요 기능과 효능
비오틴이 인체에서 하는 역할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표적인 효능은 아래와 같아요.
모발 건강 유지
비오틴은 케라틴 단백질 생성에 관여해 모발 성장과 두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탈모 예방과 머리카락 굵기 개선에 효과 기대 가능
손톱 강화
비오틴이 부족하면 손톱이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질 수 있어요.
→ 꾸준히 섭취하면 탄력 있고 단단한 손톱 유지에 도움
피부 개선
비오틴은 피지 조절과 세포 재생에 관여해 피부 상태 개선에도 영향을 줍니다.
→ 특히 피부 건조나 거칠어짐이 있는 분에게 추천
에너지 대사 촉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비오틴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우리 몸에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탈모 또는 머리카락 가늘어짐
손톱이 얇고 쉽게 깨짐
입 주위 피부염, 붉은 반점
만성 피로, 근육통, 우울감
심할 경우 신경계 이상(무감각, 불안 등)
특히 다이어트 중이거나 편식이 심한 분, 흡연자, 음주량이 많은 분은 비오틴 결핍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은?
비오틴은 다양한 음식에 소량씩 들어 있습니다.
다만 수용성 비타민이다 보니 조리 과정에서 손실이 많을 수 있어요.
비오틴이 풍부한 대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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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노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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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간, 닭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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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아몬드, 호두, 땅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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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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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정어리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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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버섯류
참고로 생달걀 흰자에 있는 아비딘(avidin)은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므로, 날달걀을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비오틴 결핍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비오틴 보충제 섭취 시 주의사항
비오틴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비타민이지만, 아래 내용을 알고 복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권장 섭취량
– 일반 성인 기준 : 30~100mcg/일
– 시중 보충제는 1,000mcg ~ 10,000mcg까지 다양 (고함량 제품 많음)
과다 섭취 시 주의사항
– 여드름 또는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
– 심한 경우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
– 갑상선, 심장 검사 결과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검진 1~2일 전 복용 중단이 권장됩니다.
비오틴 복용 시 효과를 높이는 팁
비오틴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
섭취 타이밍
–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식사 직후 또는 식간 복용 권장
– 공복 복용 시 흡수율은 높지만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음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
– 아연(Zn) : 탈모 예방과 모발 건강에 함께 작용
– 실리카, 셀레늄, L-시스틴: 손톱·피부 건강 시너지
– 종합 비타민B군과 함께 복용 시 흡수율 향상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오틴 추천 대상은 누구일까요?
비오틴은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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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이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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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잘 부러지고 얇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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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고 트러블이 잦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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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이거나 채식을 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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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수유부: 필요량이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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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일부 당뇨 치료제와 병용 시 비오틴 결핍 위험 증가
비오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비오틴을 먹으면 머리가 빨리 자라나요?
→ 직접적인 모발 성장 촉진보다는 모근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빠르게 자란다기보다 덜 빠지고 튼튼해지는 느낌이 많아요.
Q2. 여드름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가요?
→ 고함량 복용 시 일부 사람에게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함량을 줄이거나 중단해보세요.
Q3.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 기본은 30~100mcg지만, 탈모·손톱 개선 목적이라면 1,000~5,000mcg 복용이 일반적입니다.
비오틴 고르는 방법과 제품 추천 팁
비오틴 보충제는 워낙 제품이 많아 고를 때 고민이 되시죠? 아래 기준으로 선택해보세요.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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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1,000mcg 이상이면 고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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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손톱 개선에는 5,000~10,000mcg도 고려 가능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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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캡슐형 : 보관·복용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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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형/가루형 : 흡수가 빠르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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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형 : 빠른 흡수, 위장 부담 적음
기타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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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인증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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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첨가물, 착색료, 설탕 무첨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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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글루텐프리 등 생활 스타일에 맞는지
비오틴, 내 몸에 맞게 똑똑하게 섭취하세요!
비오틴은 단순히 머리카락에만 좋은 비타민이 아닙니다.
에너지 대사, 피부, 손톱, 신경계까지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소중한 영양소예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무조건 고함량을 먹는다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올바른 용량과 방법으로 꾸준히 섭취하신다면 비오틴은 분명 몸의 변화를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이 비오틴 복용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